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척추갈림증 태아수술
신경관의 제대로 발달되지 못하면 척추갈림증이 되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상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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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은척추갈림증(spina bifida occulta) – 척추갈림증의 가장 경미한 형태로,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척추뼈가 기형이 됩니다. 이 척추뼈들은 피부층에 의해 덮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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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막류(meningocele) - 수막(meninges)이 척추뼈의 구멍 밖으로 뻗쳐나올 때 발생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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척수수막류(myelomeningocele) – 척추갈림증의 가장 심각한 형태로, 척수와 수막이 척추뼈의 구멍 밖으로 뻗쳐나오는 것입니다.
수막류와 척수수막류의 두 가지 경우 모두, 아기의 등에서 불거져 나온 작은 주머니(sac)가 관찰됩니다. 척추갈림증을 갖고 태어난 아기들은 마비(paralysis), 방광(bladder)과 장(bowel) 문제, 그리고 사지(limb)와 척추(spine) 장애를 야기할 수 있는 신경 손상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. 척수의 결함으로 인한 뇌척수액(cerebrospinal fluid)의 누출은 소뇌(cerebellum) 근처에서 뇌가 불거져 나오게 할 수 있습니다. 이것은 뇌척수액의 흐름을 막고 수두증(hydrocephalus)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.
척추갈림증이 있는 아기들은 척수와 뇌를 복구하기 위해, 대개 태어난 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수술을 받습니다. 과도한 수액을 빠지게 하거나 수두증으로 인해 뇌에 발생한 압력을 줄이기 위해서 가끔 션트(shunt)가 아기의 머리 속에 설치됩니다.
미국의학협회지(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)에 실린 두 개의 논문은 아기들이 모체 안에서 발달하고 있을 때 척수의 결함을 고치려 했던 시도의 결과를 기술하고 있습니다. 이 수술 때, 외과 전문의들이 모체의 자궁을 열고 아기의 손상된 등을 복원합니다. 필라델피아 아동병원(Children's Hospital in Philadelphia)과 밴더빌트 대학병원(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)의 의사들은 이 수술 후에 션트에 대한 필요성이 줄어들었고, 후뇌(hindbrain) 팽창의 발생이 감소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.
척추갈림증 태아수술은 여전히 위험성을 갖고 있습니다. 태아수술은 조산(premature birth)의 가능성을 높이는 듯 하고, 모체에게서는 자궁 파열(rupturing of the uterus)이나 창자막힘증(bowel obstruction)같은 합병증(complications)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. 이런 종류의 태아수술은 흔하게 실시되지 않기 때문에, 몇 몇 의사들은 이 수술을 실험적이라고 봅니다. 그렇기는 하지만, 이 선구적인 연구는 다른 방법들로 연결되어져 척추갈림증을 갖고 태어난 아기들의 삶의 질을 향상킬지도 모릅니다.
장다혜 번역. 배정옥 검토.